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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순티타늄안경테 진공용접기 자체 개발

작성자 박승영 (ip:)

작성일 2017-02-09 18:40:34

조회 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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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티타늄용접기 개발한 동기가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 없고 황당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5년여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그때 조그맣게 일반 메탈안경테 공장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안경원에서 용접수리 의뢰가 들어 왔는대

아무리해도 도대체가 용접이 안돼~~!!

분명히 금속이 맞는데 가볍기도 엄청 가벼웠고

이게 뭘까 궁금해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물어 보고 해도 아무도 모르고

또한 인터넷도 없는 시절이라서 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수입품 취급하는 도매상에 알아보니 티타늄이란걸 알았다

그때는 아직도 티타늄이 뭔지도 모르는 시절이였고 극 소수의 전문가나 알 수 있는 금속이였다

가볍고 튼튼하고 정말 좋았다

이걸 한 번 만들어보자 하고 이리저리 용접기도 알아보고 했지만 당연히 없었다

그때는 고주파용접기도 없던 시절이였고 단순한 저항스포트 용접기로 했으니.

일본에 가서 알아 볼려고 했지으나 택도 없다 그들이 보여줄리도 없고

철저한 보안이란다.

그러나 어떻하든 알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중 한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그 사연을 적자면 너무 길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본의 안경테는 후쿠이라는 자그마한 도시에 집중 돼 있다 

거의 100% 거기서 생산된다

우리는 대구에서 100% 생산 된다

후쿠이에 있는 티타늄안경테를 생산하는 공장에 바이어의 자격으로 주문을 했다

수입 가격 그대로 남대문시장에서 도매하는 친구한테 넘겼다

수입을 몇 차례를 반복하고 난 후에 그 수출  담당자한테 내가 지속적으로 장사 할려면 너희들이 그냥 도매상이나 오퍼상인지

직접 공장을 하고 있는 업체인지 알아야 겠다고 하고 그 이유는 A/S 또는 품질에 하자가 생겨서  

클레임을 제기 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봐야 겠다 

그래서 공장을 확인해야겠다고 했더니 들어 오라고 해서 티타늄공장을 볼 수 있었다  

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입국 할려면 상당히 까다로웠다 여행자로 들어와서 불법취업이나 범죄등 여러가지 가능성 때문이고

외국인으로 특별 대우란 건 아예 없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공항에서 세 시간이나 대기 했었다

겨우 현지 업체와 통화하고 입국 절차를 밟았다

마치 지금 우리가 동남아 후진국에서 불법 취업 때문에 입국심사가 까다롭듯이...

지금이야 세계 경제교역 10위권에 있으니 어딜가나 대접 받고 우리나라 여권이면 135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태어나서 처음 가는 외국이라 기본적인 영어도 알아야 겠기에

새벽에 나가서 영어회화도 3개월간 배우고 나름 준비를 했지만

일본에서는 영어가 무용지물이였다

길을 물을려고 해도 당시 일반 시민들은 대부분이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나는 그때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상당하다는 걸 처음 느꼈다

우린 중학생만 돼도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데

일어는 내가 안되고 영어는 그들이 안되고 또 다른 이유는 대부분 승객들이 전부 책을 보면서 지하철을 타는데

그 시간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물어 보지 못했다 

 대충 신간센 열차를 타고 갔는데 훨씬 지나쳤다 

가령 서울에서 타고 대전에서 내려야 하는데 부산까지 가는 실수를 했다

다시 돌아와서 신가센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목적지에 갈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일본에 가서 공장을 세 시간 정도 돌아보고  

용접방식과 기계구조를 대충 이해만 하고 돌아와서

그들 보다 구조를 완전히 다르게 제작 생산량 불량률 모두 앞서게 만들었다

한 발 앞서 베타티타늄도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전력공급장치를 만들었다

시간을 1/1000로 쪼개고 시간 대비 전기 공급도 시간 대비 비례 또는 반비례로 프로금램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일본 장비는 그 당시 순티타늄은 생산하지만 베타티타늄은 생산 못하는 장비였다

아나로그 방식이였다 다행히 전자를 전공해서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베타티타늄은 열에 민감하여 서서히 열을 가하고 서서히 식혀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접 후 시간이 지나면

금이 가면서 부러지거나 떨어진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조금 있으니 몇몇 업체서 일산 기계를 들어오는데 내가 만든 것 보다 10배나 비싼값에 들여 오고 생산량은

우리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기술 없이 장비만 들여오다보니 불량이 장난이 아니고

또한 일본 기술자가 들어와서 시험하고 하면잘 되는대 그들이 가고 모델이 바뀌면 또 잘 안되고

비싼 인건비 줘서 들어와서 지도하면 되다가 디자인이 바뀌면 또 잘 안되고

결국은 멀쩡하던 공장들이 티타늄 만들다가 거의가 부도가 나버렸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본사만이 순티타늄 안경테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시점이 대한민국 티타늄안경생산의  원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상호도 대한티타늄안경으로 변경했다

티타늄은 근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어느 한 공정에 용접불량이 나면

수리도 힘들지만 다른 부의 부품들도 쓸 수가 없다

수리를 한다고 해도 정품으로 판매할 수 없다는 것에 리스크가 제일 크다

다시 말해서 다 버려야 한다는 거

일반 소재는 붙혔다 떼었다 수리가 자유롭다.

티타늄이나 베타티타늄 안경테는 대중화 돼 있지만 만드는 제조 기술은 특화된 기술이다

이렇게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시중에서나 인터넷상에서 스텐을 섞어  만들어서 베타라고하기도 하고

 중금속이 합금 제품을 또 베타티타늄 또는 티타늄이리고 몇 만원에 팔리는 걸 보면 허망하다

많은 업체들이 티타늄 베타티타늄 안경을 판매하며 소재만 강조하지

 당당하게 피부 트러블이나 알러지가 100% 없다는 말은 없다.

그렇게 표기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 배상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제품 설명서에 모두 100% 알러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표기 한다 

직접 제조하고 티타늄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티타늄안경 또는 베타티타늄안경을 단순히 가볍고 단단하다는 개념으로만 받아드리면

큰 의미가 없다 가볍고 단단하고 탄성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에 무해하며

건강에 이로운 안경이라고 이해하면 진품의 가치를 느낀다

티타늄은 히미한 빛만 받아도 광촉매현상이 일어나 항균효과가 있어서

곰팡이나 각종 세균이 번식하지 못한다.

피부 질환이 있어도 티타늄이 접촉하면 세균번식을 막아준다

가짜나 중금속이 함휴된 티타늄은 상처가 덧난다

이런 걸 모르고 단순히 싸다는 개념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안타까울 뿐이다

1이 99를 이길 수 없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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